신화 6인1색 공항패션 마음은 ‘아이돌’ 패션은 ‘어른돌’
입력 2015. 05.08. 16:31:33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내부 분열설 한 번 없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온 90년대 아이돌 신화 멤버들이 최근 활동을 재개하면서 팬들은 공항에 멤버들이 함께 등장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이돌에서 ‘어른돌’이 된 지 오래이지만 공항에서 만큼은 10대 아이돌 못지않게 젊은 감성의 옷차림을 즐기려 애쓴 점이 주목된다.

에릭은 새하얀 티셔츠 위에 짤막한 샌드색 트렌치코트와 스퀘어 프레임 선글라스, 백팩으로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이민우는 과감하게 올이 나간 빈티지 컬러 디스트로이드진 위에 길이감이 긴 시멘트색 티셔츠와 반팔 체크무늬 셔츠, 플래피햇과 마스크까지 얹어 펑키한 느낌을 살리려 노력했다.

에릭 이민우 신혜성



또 신혜성은 화이트 티셔츠와 진청색 데님, 카디건의 조합으로 비교적 나이에 걸맞은 차분한 모습을 연출했으나, 선글라스와 거꾸로 돌려 쓴 새하얀 스냅백, 백팩이 그의 내면에 남아 있는 왕년의 신화에 대한 향수를 연상케 했다.

이 밖에도 김동완은 커다란 프린팅이 더해진 블랙 티셔츠에 두툼한 어깨 끈 장시의 백팩, 새까만 알의 선글라스와 입체적인 브라운톤 스냅백으로 스트리트적인 느낌을 배가시키려했다.

그러나 가죽 스트랩 시계를 착용한 탓에 한층 진중해진 '어른돌'임을 모른 척 하기 어려웠다.

전진 역시 이민우처럼 디스트로이드진을 입은 모습. 진청색 데님에 회색 스웨트셔츠와 새하얀 스니커즈, 기본 실루엣의 블랙 스냅백, 선글라스, 마스크로 젊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들이 제각각의 영역에서 활동을 하다가 함께 모인 것만으로도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나, 스타일마저 세월을 거꾸로 달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한편 지난 달 12집 앨범의 국내 방송 활동을 마무리한 신화는 9일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16일 대만 타이페이 등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동완 전진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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