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린-변정수 ‘무리수 단발’, 헤어디자이너 ‘비추’ 셀럽 헤어스타일
- 입력 2015. 05.11. 10:15:1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바라볼 때는 ‘핫’하지만 실제 따라 하기는 부담스러운 스타일이 과감한 컬러와 커트의 쇼트단발이다.
변정수, 아이린
짧은 머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김나영같은 투블록 쇼트커트나 헤어 손상의 부담을 고스란히 안아야 하는 무지개 컬러 염색은 일반인들이 따라하기 쉽지 않다.
배우지만 아직도 모델이라는 인식이 강한 변정수는 귀밑머리 쇼트 단발에 이마가 다 드러나는 짧은 앞머리를 꽤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연뜻 보면 세련돼 보이지만 변정수이기에 가능한 분위기다.
유니크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린은 일자 쇼트단발에 머리 끝을 무지개 컬러로 염색한 독특한 헤어로 지난 7일 한 패션브랜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헤어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이 있으면 일단 말린다고 말한다.
한 헤어디자이너는 “변정수 헤어는 변정수라서 그럴 듯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린의 염색 역시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무리하게 연예인 헤어스타일을 따라하지 말 것을 충고했다.
쇼트단발은 커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그러나 긴 머리와 달리 크게 변화를 줄 수 없어 과감한 염색이나 무리한 커트를 시도하기도 하기도 하는데 꼭 하고 싶다면 헤어디자이너와 충분히 상의를 거친 후 적절한 선을 찾아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