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잘’ 산다, 아낌없이 투자하는 인테리어
- 입력 2015. 05.12. 10:32:4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싱글족을 다루는 예능프로그램이 대중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대변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 주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6.5%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싱글족을 겨냥한 상품 판매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 패션 전문 쇼핑몰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 한 달 간 소형 가전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좁은 주거 공간에 적합한 소형 가구의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형 테이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으며 1인 소파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수납 기능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수납 의자, 수납 테이블 등의 제품 판매량 역시 129% 증가했다.
또 소형 리빙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리빙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155% 증가한 가운데 적은 양을 조리할 수 있는 소형 냄비의 판매량은 173%, 미니 프라이팬의 판매량은 138% 증가하며 1인 가구에 특화된 제품 판매가 급증한 모습이다.
이 밖에도 직접 만들어 쓰는 DIY(Do It Yourself) 가구도 인기다. DIY 소형 서랍장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레저용품도 1인용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1인용 텐트의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155% 증가했으며 소형 코펠 판매량은 50% 늘었다.
이는 경제적 여유는 물론 개인 시간이 늘면서 자신만의 취미를 향유하는 싱글족이 늘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한 리빙 카테고리 MD는 “네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1인 가구인 요즘, 소형 제품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라며 “혼자 산다고 집안일에 소홀한 것이 아니라 요리를 해먹고 집안 인테리어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개성 있는1~2인 제품을 출시하는 업계 움직임도 빨라졌다”라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