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윤상 vs 김구라-손호준 ‘앞치마 패션 대결’, 주부 빙의 미션 승자는?
- 입력 2015. 05.12. 14:22:5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요리하는 남자’ 보다 ‘앞치마 잘 어울리는 남자’가 대세다. 요리하는 남성이 늘면서 섹시한 남자의 기준에 요리보다 앞치마 패션이 우선 순위에 올랐다.
백종원, 윤상, 손호준, 김구라
앞치마는 여자들만의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아내와 집안을 분담하는 것은 물론 전업주부 남성이 늘면서 앞치마의 소비층이 확장됐다.
12일 오후 tvN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에 MC 백선생 백종원과 요리초보자 김구라, 손호준, 윤상이 앞치마 차림으로 등장해 그들이 앞으로 보여줄 요리만큼이나 변화될 앞치마 패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백종원은 하늘색 팬츠와 청색 셔츠에 연두색 패턴이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앞치마로 컬러에서 패턴까지 요리전문가다운 아우라를 드러냈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오래 한 탓인지 윤상은 요리 초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플라워 패턴 앞치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도트 패턴 팬츠와 스트라이프 셔츠에 독특한 질감의 재킷이 앞치마 패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반면 김구라와 손호준은 앞치마 입은 모습이 어색해 대조를 이뤘다.
김구라는 넥타이까지 갖춘 말끔한 슈트 차림에 앞치마를 입어 한 번도 부엌에 들어가지 않은 한국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연상케 했다. 손호준은 이너웨어로 티셔츠를 입은 슈트와 다양한 색감의 물결무늬 앞치마의 무난한 조합이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앞치마가 불편해 보였다.
앞치마는 다른 패션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컬러와 디자인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패션의 기본 법칙인 많이 입어서 익숙해지는 단계가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