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면세점 사업, ‘삼성 코엑스’ 상승세 등에 업는다?
입력 2015. 05.12. 17:08:30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위해 합작 법인을 설립하면서 사업지로 지정한 무역센터점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 상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초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최종 확정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해 12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특구’로 지정된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특히 코엑스는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27일 수입브랜드, SPA, 라이프스타일 숍 등이 들어선 진화된 쇼핑몰로 재개장해 유통 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코엑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동 일대 상권은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계획이 삼성동 상권 성장에 긍정적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 측은 삼성동 상권 침체의 원인이 제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동 코엑스 단지 내 컨벤션센터와 3개의 특급호텔, 카지노, 코엑스몰, 백화점, 도심공항터미널은 물론, 국내 최초 한류 문화 콘텐츠 전문공SM타운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만 연간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외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고속철도(KTX), 위례∼신사선 건설이 예정돼 있어 교통 요충지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여기에 국제교류복합단지 개발과 한전부지에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조성될 경우 삼성동 일대는 새로운 글로벌 랜드마크로 부상한다는 것이 현대백화점 측이 제시한 비전이다.

삼성동은 청담동과 잠실을 잇는 거대 상권으로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이 삼성동 상권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현대백화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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