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군 서열 2위 현영철 불경죄로 숙청…황병서 숙청설은 사실무근
- 입력 2015. 05.13. 10:11:53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불경죄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현영철
국정원은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 달 30일 평양 부근 사격장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공개 처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영철은 김정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으며 지시를 수차례 불이행했고, 김정은이 주재한 행사에서 조는 등 불충한 모습을 보여 불경죄 등의 사유로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경과 경의를 표해야 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불손한 말이나 행동을 함으로써 성립되는 죄를 뜻한다.
현영철의 숙청은 지난 2013년 당 행정부장이었던 장성택의 처형 때와는 달리 당 정치국의 결정 또는 재판 절차 진행여부 발표 없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현영철은 지난해 6월 우리나라의 국방부 장관 격인 인민무력부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인민군 총 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