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읍참마속 심정…정청래 당분간 자숙의 시간” 읍참마속 뜻은?
- 입력 2015. 05.13. 15:03:04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출석 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꺼낸 ‘읍참마속’이라는 말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다.
13일 문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었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정 최고위원에게 당분간 자숙을 요청했고 본인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가 언급한 ‘읍참마속(泣斬馬謖)’이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 삼국지에서 유래한 말이다.
촉나라의 승상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때 사마의에 대적하기 위해 마속을 믿고 전장으로 보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량이 지시한 것과 다른 전략으로 사마의에 맞서다 패하고, 제갈량은 원통함을 억누르고 명령을 어긴 마속의 목을 벴다.
‘읍참마속’은 통상 사랑하는 신하를 법대로 처단해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