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선착순 다섯명” 외친 후 총기 난사
- 입력 2015. 05.13. 17:17:04
-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서울 내곡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현장에 있던 예비군이 이와 관련한 증언을 했다.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육군과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44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던 예비군 1명이 총기를 난사한 뒤 자살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한 예비군은 “한 사람이 총성에 혼란스러운 틈을 타 사격을 안 하고 기다렸다가 모든 사격이 끝날 때쯤 총을 들고 일어나 ‘강남구 선착순 다섯 명’을 외치며 누워있는 조원 4명한테 총을 쏘고 나머지 한 발을 자살하는데 썼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4명은 각각 삼성의료원, 국군수도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나 이들 가운데 중상을 입은 1명은 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 3명 가운데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안모(26) 씨와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된 황모(23)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목 관통상을 입은 윤모(25) 씨는 위중한 상태다.
총기 난사를 저지른 최모(24) 씨는 오는 14일 퇴소를 앞둔 동원 예비군으로 현역 시절 B급 관심병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