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 초조함‧떨림‧맥박‧과호흡…‘스트레스’가 주범
입력 2015. 05.13. 17:42:1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며 불안장애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불안장애는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과 공포 증세를 보이는 정신적 질환이며 크게 6가지 질병으로 나뉜다.

공황장애는 특정 장소나 교통수단에 공황을 느끼는 증상이다. 발작 시 호흡곤란을 야기하며 가슴 답답함과 발한 등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기절하거나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강박장애의 대표적인 예는 자신의 손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으로 자주 손을 씻는 행동이다. 집에 문을 잘 잠그고 왔는지에 대한 걱정이나 주변 물건의 배치를 대칭으로 맞춰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르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정신적 충격을 겪은 이후에 꿈이나 회상을 통해 사고나 재해를 반복적으로 재경험하게 되는 증상이다. 이와 관련된 장소나 교통수단을 회피하는 행동이 나타나며 각성과 흥분 상태로 인해 불면증과 감정 통제의 어려움 등을 느끼게 된다.

범불안장애는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불면증과 근 긴장도가 증가하는 증상을 호소한다.

특정 공포증은 특수한 조건에서 불안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행동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높은 곳, 뱀,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에 거부반응을 보이게 된다.

사회 공포증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질병들의 공통적인 증상은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맥박이 빨라지며 혈압이 상승한다. 그뿐 아니라 초조함 떨림 과호흡 설사 졸도 빈뇨 등의 자율 신경계 증상까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정서적 부분을 담당하는 뇌 신경 내의 신경 전달 물질의 이상으로 일어난다고 알려졌으나 사회 심리학적 요인 등에도 원인이 있다.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로 발생되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보일 경우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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