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데이 맞아 남녀 데이트 비용 분담률 보니… 대학생 37.4% ‘5:5’
입력 2015. 05.14. 17:14:25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4일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장미꽃을 주고받는다는 로즈데이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과 함께 연인들의 기념일로 꼽히는 이날 데이트비용은 어떻게 부담할까.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20대 대학생 943명의 평균 데이트비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에 해당하는 37.4%가 데이트 시 부담하고 있는 남녀 비용분담률로 5:5를 1위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3년 전인 2012년 동일조사 시 14.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2.6배(263%) 늘어난 결과다. 청춘들의 데이트비용 지출에도 뚜렷한 남녀 동등의식이 자리 잡혀가고 있는 시대가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1위(29.8%)였던 남7:여3은 올해 16.6%로 줄며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월 실시했던 조사에서는 남6:여4가 1위(32.8%)를 차지하며 남녀 간 데이트 비용 수준의 격차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남5:여5가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1위에 올라 더치페이가 트렌드로 자리 잡혀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어 남6:여4(30%)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남7:여3(16.6%), 남9:여1(4.6%), 남8:여2(4.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비용분담률 역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가 5대 5를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꼽았다. 2012년(29.5%) 대비 85%, 전년(41.7%) 대비해서는 31% 늘어난 수치다. 이어 남6:여4(33.6%), 남7:여3(8.1%), 남9:여1(2%) 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1회 평균 데이트 비용은 남자 5만 4400원, 여자 4만 8400원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6000원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항목은 식사비가 73.7%로 작년에 이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디저트(8.1%), 술(5.8%), 영화(5.8%), 쇼핑(3.4%), 공연/스포츠(3.2%) 순이었다.

또한 대학생 57.9%는 데이트 비용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68.3%)가 여자(50.5%)보다 17.8% 더 많아 데이트비용 마련에 대한 부담이 아르바이트로 이어지는 비율은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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