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영화제 개막, 韓 영화 4편 초청 ‘무뢰한’ ‘마돈나’ ‘차이나타운’ ‘오피스’
- 입력 2015. 05.14. 17:52:22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가 프랑스 칸에서 13일(현지시각) 개막했다.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며 국제 영화제의 메카라 불리는 동시에 거대한 필름마켓을 자랑한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4일 까지 12일 동안 열린다. 개막작인 에마뉘엘 베르코 감독의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를 비롯한 19편의 작품이 황금 종려상을 위해 경쟁을 펼친다.
국내 작품은 3년 연속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오르지 못했으나 총 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는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과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 등 두 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무뢰한’의 주연을 맡은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도연은 이번이 네 번째 칸 입성이며 김남길은 이번 영화로 처음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다.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 등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은 비평가주간으로 초청돼 김고은 고경표가 영화제를 찾는다. ‘차이나타운’은 인천 차이나타운의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인 아이가 오직 쓸모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의 대모로 군림하는 ‘엄마’ 마우희(김혜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홍원찬 감독의 ‘오피스’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오피스’는 평범한 직장인 김병국 과장(배성우)이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회사로 돌아가 자취를 감추고, 그의 팀원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는 의문의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이번 영화제에는 고아성 배성우가 참석할 예정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