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 위메프 줄줄이 패션 고급화 승부수 ‘익숙한 소비자부터’
- 입력 2015. 05.15. 17:22:0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적은 옵션의 상품을 많이 팔겠다는 전략을 보여 온 소셜커머스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최근에는 한층 고급화된 패션 카테고리 제공에 집중하는 추세다.
지역 기반 서비스를 쿠폰으로 저렴하게 제공한 형태에 그치지 않고 패션 상품 등 수요가 높은 배송 상품을 저가로 내놓으면서 장기적인 매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실상 지역 기반 쿠폰의 경우 카테고리를 넓히려면 상권을 늘려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패션 카테고리는 무궁무진하게 상품수를 늘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쿠팡은 백화점 오프라인 쇼룸을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겠다는 취지의 패션, 뷰티 전문관을 오픈한다.
각 제품 구매 페이지에는 유명 모델이 입고 촬영한 화보와 상세 정보가 게재돼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밖에도 패션 매거진과의 제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연예인 공항 패션 등 실시간 검색율이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패션,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위메프의 경우에도 앞서 지난해 국내 정상급 모델 한혜진, 송해나 등을 패션 소호 카테고리 모델로 기용, 패션 부문 강화에 나선 바 있으며, 패션 매거진을 통해서도 패션 소호 브랜드 상품을 연출한 모습을 소개했다.
그러나 당시 위메프는 패션 매거진 활용과 정상급 모델 기용에도 드라마틱한 소비자 반응을 얻어가지 못했다.
이는 아직까지 소셜커머스 업계가 로열티를 더한 패션 시장과 이를 따르는 충성고객들에게 특수화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향후 소셜커머스 업계가 패션, 뷰티 카테고리 활성화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저가형 유통 채널 특성에 맞게 소비자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갈 콘텐츠를 내놓는 것부터 차분하게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