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트 · 승마 이색 스포츠 열풍, ‘로열패밀리’ 아니어도 돈 쓴다?
- 입력 2015. 05.19. 09:58:3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건강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스포츠를 아우르는 멀티형 스포츠 브랜드들이 덩달아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콘셉트의 브랜드들이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추세. 멀티형 스포츠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반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승마, 요트, 폴로, 등산, 골프, 펜싱, 스키 등 유럽 고급 스포츠를 타깃으로 한다.
이에 주춤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스포츠 브랜드 영역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형 스포츠 브랜드에 대해 “아직 별도의 존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유통 환경의 변화에 맞춰 성공 사례가 나타난다면 많은 브랜드들이 이 같은 콘셉트로 전환할 것이다”라고 말해 향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를 다루는 브랜드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베이 101은 일정 비용을 내고 보트와 요트를 즐길 수 있는 클럽과 펍, 레스토랑, 요트 관련 제품부터 디자인 제품까지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는 갤러리가 있어 오픈한 지 이제 막 1년이 됐지만 부산은 물론 여타 지역 사람들에게도 가볼만한 명소로 꼽히고 있다.
물론 더베이 101에 있는 펍과 레스토랑의 경우 요트가 떠다니는 이국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 외에 맛과 가격적인 면에서는 장삿속이 심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요트를 보유한 개인이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상위 10%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가 컸던 요트라는 스포츠가 보다 대중화되고 있다는 점, 더베이 101 내에 있는 갤러리에서는 브랜드 제품 외에 신진디자이너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는 점에 긍정적으로 시사할 바가 있는 관광 명소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향후 멀티형 스포츠 브랜드들이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춘다면 내수 시장 침체로 닫혀있던 소비자들의 자금이 융통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보다 양질의 여가 생활을 즐길 기회가 늘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