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황우석 前 서울대 교수도 연구 진행
입력 2015. 05.19. 14:38:17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매머드 유전자 끼리 이식 소식이 화제다.

미국 하버드대 조지 처치 교수는 지난 4월 "북극 빙하에서 발견한 매머드 사체에서 유전자를 추출, 아시아코끼리의 유전자에 이식하는 '매머드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긴 거대한 포유류인 매머드는 3300년 전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시베리아 등지에서는 빙하 속에 얼어붙은 매머드 사체가 종종 발견되는데, 일부 매머드는 유전자 일부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처치 교수팀은 매머드 유전자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인 아시아코끼리와 비교했다. 그 결과 매머드가 아시아코끼리보다 추위에 잘 견디게 해주는 유전자 14종을 확인했다. 처치 교수는 “이 유전자를 아시아 코끼리의 세포 속 유전자와 바꿔치기하는 방식으로 매머드에 가까운 코끼리 세포를 만들어냈다”며 “더 많은 유전자가 밝혀질수록 매머드와 더 흡사한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만든 세포를 아시아코끼리의 난자에 이식하면 실제 동물을 탄생시킬 수 있다. 물론 진짜 매머드는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의 베스 샤피로 교수는 “코끼리와 매머드는 최소한 7000만개 이상의 유전자가 다른 만큼, 현재로서는 0.0001% 매머드 세포라고 할 수 있다”며 “코끼리의 임신 기간이 20개월 이상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매머드와 비슷한 외모의 동물을 만들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역시 러시아의 한 대학 연구소와 매머드 복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언론은 "황 박사와 현지 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매머드 부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면서 "DNA 샘플 상태가 좋을 경우 오는 2017년 내에 매머드 게놈을 완전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