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노건호의 김무성 비난 발언에 “추도식 예의 고려않은 듯”
입력 2015. 05.25. 18:21:31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비난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이종걸 대표는 노건호 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김무성 대표를 정면 비판한 것을 두고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말씀은 드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노건호 씨는 추도식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면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김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 없다.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면서 “중국이 30년 만에 치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한국이 30년 만에 침몰되지 않으란 법이 있는가. 어찌 국가의 기본질서를 흔드느냐.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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