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순당 “백수오 원료,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전량 자발적 회수”
- 입력 2015. 05.26. 14:49:13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국순당 측이 가짜 백수오로 도마에 오른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한다.
26일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전수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신고된 제품 중 현재 유통중인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1개, 일반식품 39개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도 이엽우피소가 검출됐으며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엽우피소 등이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에 통지를 받은 국순당은 백세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 백세주 클래식, 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백세주에는 약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는데 백수오는 보통 백세주 1병(370ml)에 약 0.013g 정도의 양이 함유돼 있다.
또한 국순당 관계자는 “보통 1년에 경북 영주농협으로부터 약 200kg 정도의 백수오를 공급받는데, 일부 농가가 공급한 원료에 섞여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유통 과정에서 들어간 것인지 파악이 어렵다.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국순당 측은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를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