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김사랑vs송윤아, 가슴 노출도 유행 따라 ‘안타까운 클레비지 룩’
입력 2015. 05.27. 13:54:0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때 가슴을 봉긋하게 모은 클레비지 룩이 거리를 점령했다. 과하게 조이고 끌어올려 가늘고 깊게 파인 가슴골이 없으면 여자가 아닌 것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그러나 이러한 유행이 걷히면서 이제는 촌스럽게까지 보이는 인위적으로 모아진 동그란 가슴이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지난 26일 저녁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 김사랑이 가슴이 깊게 파인 여신 같은 분위기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머리를 한쪽 어깨로 쓸어 넘기는 세심함까지 여성스러운 느낌이 충만한 드레스룩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레드카펫 룩이었음에도 깊게 파인 네트라인 사이로 봉긋 솟은 가슴이 우아한 드레스 실루엣과 엇박자가 났다. 가슴으로 시선을 집중하게 하면서도 섹시하게 보이기보다는 인위적 느낌이 강해 김사랑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반면 송윤아는 가슴이 깊게 파인 랩 형식의 롱드레스를 선택했지만, 가슴의 볼륨을 강조하지 않아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가슴과 허리, 어깨의 드레이프만으로 볼륨을 조절해 그리스 여신과 같은 자태를 드러냈다.

또한, 좁고 깊게 파인 김사랑의 드레스보다 넓고 깊게 파인 송윤아의 드레스가 목과 쇄골 라인을 드러내 우아함은 물론 섹시한 매력이 강조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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