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양심선언 “공 던진 선수는 나, 장민석에 미안하고 괴로워”
입력 2015. 05.28. 12:58:27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이 28일 오전 구단을 통해 전날 벤치 클리어링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해커와 오재원이 시비가 붙었다.

두 사람의 대립에 양측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모두 나와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 해커를 향해 공을 던졌고, 심판은 장민석이라고 판단해 그를 퇴장시켰다.

이에 민병헌이 28일 구단을 통해 전날 벤치클리어링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민병헌은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며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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