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희 · 김나영 머리 성공법? ‘투블록 숏컷’ 스타일링백서 [헤어숍 리얼톡]
- 입력 2015. 05.29. 09:24:0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흩날리는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낸 단발머리 스타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두피가 보이게끔 투블록으로 짤막하게 연출한 숏컷 스타일이 트렌드 반열에 올랐다.
고준희 김나영
몇 년 전만 해도 부담스럽게 여겨지던 중성적인 투블록 숏컷이 메이크업 방식에 따라 어느 때보다 농익고 세련된 스타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
이에 비교적 오랫동안 투블록 숏컷을 고수하는 김나영에 이어 단발머리 스타일의 획을 긋고 있던 고준희까지 최근 투블록 숏컷으로 변신한 모습인데, 두 사람의 스타일링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고준희는 여러 차례의 탈색 과정을 거친 금발의 투블롯 숏컷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살렸는데, 앞머리에 살짝 층을 더해 잔머리가 흘러내릴 듯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이때 두피가 보이는 부분은 확실하게 톤 다운해 입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김나영은 이마가 깔끔하게 보이도록 헤어 제품을 다량 덧칠하거나 헤어 장식을 활용해 앞머리를 넘긴 스타일을 선호한다. 2:8로 가르마를 탄 뒤 귀 뒤로 완전히 머리카락이 넘겨질 수 있도록 헤어 제품을 발라 날 선 느낌을 살렸다.
대신 고준희는 금발 머리 특유의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피하기 위해 은은한 살구색 아이 섀도와 꼼꼼한 아이라이너, 새빨간 립 연출로 메이크업에 공을 들였고, 김나영은 반짝이는 헤어 제품으로 인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스타일에 내추럴 감성을 더하기 위해 색조 메이크업은 최소화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