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 수 9명으로 늘어…中 체류 의심 환자 1차 양성 반응
- 입력 2015. 05.29. 14:38:4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 총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를 치료하던 의료진 B(30)씨와,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C(56)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처음 찾은 의료기관인 모 병원에서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으로, 지난 26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8일 검체를 다시 채취해 재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해당 병원에서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로, 이후 다른 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던 중 시행한 검사에서 메르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A씨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로, 현재까지 3차 감염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0일 첫 확진 판정 이후 9일 만에 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메르스 의심 환자가 중국 보건당국이 실시한 1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감염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난다. 이 의심 환자는 메르스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자 네 번째 환자의 동생으로, 지난 16일 아버지의 병실을 방문해 첫 메르스 환자인 A씨와 같은 병실에 4시간께 머물렀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