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 고준희 · 김나영 운명을 바꾼 ‘단발머리 스타일’ 몰아보기
입력 2015. 05.29. 14:46:33

박수진 고준희 김나영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치렁치렁한 롱헤어 대신 턱 선에서 떨어지는 단발이나 아예 남자처럼 짧은 숏컷 스타일의 유행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단발머리 스타일의 대명사 격으로 자리 잡은 고준희, 박수진, 김나영도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그녀들의 전성기에 헤어스타일의 영향도 어느 정도 반영된 모습이다.

박수진의 경우 그룹 슈가 시절 여성스러운 롱헤어 대신 짤막한 단발머리 스타일로 케이블TV 올리브 ‘테이스티로드’에 출연하며 가수나 연기자로서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류 슈퍼스타급 배용준과의 결혼설까지 터트리며 섭외 1순위 스타 반열에 오르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런가하면 고준희도 모델이나 연기자로서의 입지가 뚜렷하지 않은 편이지만 헤어숍마다 고준희 단발머리 스타일을 요구하는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음을 토로할 정도로 그녀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는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실감케 한다.

김나영 역시 단발머리 스타일로 인생 궤도가 바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능계 ‘돌아이’ 캐릭터로 남자는 노홍철이 꼽혔다면 여자는 김나영이던 시절도 옛말. 2:8 가르마로 깔끔하게 쓸어 넘긴 투블록 숏컷과 정성들인 스타일 공식이 맞물려 김나영은 일약 패셔니스타덤에 오른 상태다. 물론 틸다 스윈튼을 따라한 듯한 느낌은 여전히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이유가 어쨌든 세 여자가 머리카락을 떠나보낸 대가로 반전에 가까운 화려한 인생 2막을 얻은 것은 확실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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