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바이러스 괴담, SNS 통해 ‘일파만파’
- 입력 2015. 05.29. 18:05:48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면서 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괴담이 번지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떠돌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 관련 괴담에는 특정 지역의 유명 병원에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왔다갔음을 언급하며 현재 폐쇄 상태이니 근처에도 가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해당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6번째 메르스 환자가 와서 확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바로 국가지정병원으로 옮겨졌고 병실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9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의심 증세로 중국 보건당국에 격리된 한국인 남성 A(44)씨의 검체 확인 결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MERS) 바이러스란 지난 2002~2003년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된 뒤 800명 가량이 숨진 악성 바이러스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정식 명칭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다. 감염 시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감염되면 신장 기능이 빠르게 저하돼 사스에 비해 생명에 더 치명적이다. 현재 메르스 바이러스 치사율은 40%를 넘는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