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예방법 여전히 없다 ‘손세정제 · 구강용품’ 구매 급증
- 입력 2015. 06.02. 09:54:57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메르스 환자가 25명으로 증가하는가하면 사망자가 2명 발생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명확한 치료법과 예방법이 없어 막연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평상시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전문가 조언에 관련 상품에 대한 판매량 역시 급증하고 있다.
한 온라인 스토어에 따르면 메르스 관련 환자 소식이 급증한 최근 일주일 간(5/24~5/31) 위생, 청결 관련 제품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주 대비 2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글, 치약, 칫솔과 같은 구강 용품의 판매량은 전주에 비해 300% 급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물티슈 역시 높은 휴대성으로 전주 동기 대비 175% 판매량이 늘었으며, 소독, 살균 기능이 있는 손세정제의 판매량도 98% 증가했다. 외출을 대비한 마스크 판매량도 75% 늘었다.
이미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손세정제가 품절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약국에서도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추세다.
현재까지 메르스의 뚜렷한 치료 및 대비책이 없는 만큼 기본적인 청결을 유지하고,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 갈 때는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만이 예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