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김성제 감독 “법정극이 주는 흥미, 긴장 따라가려 했다”
입력 2015. 06.02. 11:22:21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김성제 감독이 법정드라마의 묘미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제 감독과 배우 윤계상, 김옥빈, 유해진, 권해요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제 감독은 영화에 대해 “법정에 올려서 다투는 사태가 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강제진압에서 생긴 비극이다. 이것이 현실적 기시감이 여러분에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 영화가 용산참사를 다룬다는 작은 오해가 있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모두가 허구다. 배우가 연기하는 역할도 허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시감은 현실적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제가 다루고 있는 사건이 지나치게 감정적, 선정적으로 다루려 하지 않았다”라며 “법정드라마라 하는 것은 원고와 피고로 나뉘어서 치열하게 공방을 하면서 생기는 긴장, 엎치락 뒤치락이 묘미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런 법정극이 주는 흥미들 긴장들을 따라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소수의견’은 강제 철거 현장에서 죽은 16세 소년의 아버지가 진압 중 사망한 20세 의경의 살인자로 체포된 후,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변호팀의 진실 공방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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