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新 카렌스 1.7 디젤엔진 듀얼 클러치 장착… 연비는?
입력 2015. 06.02. 17:03:3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6년형 카렌스를 오는 3일부터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신차는 1.7 디젤 모델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연비를 높이고 유로 6 기준을 충족시켰다. 2.0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LPG액상고압분사)모델의 경우 고객 선호사양으로 구성된 트림을 신설하는 등 경제성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신차의 U2 1.7 디젤 엔진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기아차 국내 판매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우수한 경제성을 지닌 수동변속기와 운전 편의성을 갖춘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함께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로, 변속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해 역동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 7단 듀얼클러치가 탑재된 1.7 디젤 모델은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기존(13.2km/ℓ) 대비 12.9% 향상된 14.9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기존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디젤 모델을 고객 선호사양을 반영해 2개 트림으로 단순화하는 한편, 기존에 별도의 트림으로 운영되던 고급형 ISG 시스템을 디젤 모델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해 소비자 만족을 더욱 높였다.

특히 뛰어난 연비향상 효과와 정차시 소음 및 진동 억제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복합연비가 기존(14.0km/ℓ) 대비 12.1% 향상된 15.7km/ℓ로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현재 주력으로 판매 중인 2.0 LPI 모델에는 2천만원 초반의 합리적 가격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17인치 알로이 휠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트렌디’ 트림을 신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6 카렌스’는 동급 최고수준의 공간 활용성이란 기존의 장점에 7단 DCT 탑재와 고급형 ISG 시스템 확대 적용을 통해 경제성까지 더함으로써 상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디젤 모델에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하면 가솔린 경차를 뛰어넘는 연비를 달성해 고연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판가격은 1.7 디젤 모델이 2265만 원 부터 2436만원, 2.0 LPI 모델이 1995만 원 부터 2425만 원까지다.(자동변속기 기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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