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계, 메르스 관련 “잘못된 정보 전달 한의사, 면허정지”
입력 2015. 06.03. 11:23:5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의학계가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한의사를 엄벌하기로 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3일 ‘메르스 환자 치료에 대한 한의학계의 입장’ 자료를 내고 “메르스에 한방 특효약이 있다는 식의 광고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까지 ‘특정 한약재가 메르스에 좋다’고 광고하는 식품 혹은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과학적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며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내부 회원에게는 윤리위원회 제소를 통한 한의사 면허 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근거로 향후 메르스 사태 악화 시 한방 의료자원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또 “메르스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와 마찬가지로 특정한 한·양방 치료제가 없어 대증요법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공공보건 비상관리 상황에 한·양방 치료를 함께 활용하라는 WHO의 권고에 따라 메르스 환자들이 가능한 모든 치료수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환자 관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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