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 메르스 병원 리스트 공개…코레일 측 “배포한 것 아니다”
입력 2015. 06.03. 15:36:13

코레일 오송역 메르스 병원 리스트 공개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 명단을 비공개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데 KTX 충북 오송역에 해당 병원 리스트가 담긴 게시물이 부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오송역에는 ‘메르스 예방지침’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부착됐다. 해당 안내문에는 손 소독과 방역 마스크 착용 당부 등의 예방 수칙에 이어 ‘아래 지역이나 병원 방문은 당분간 자제’라는 문구와 함께 메르스 최초 발생 지역 2곳과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11곳의 이름이 담겼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들이 접촉한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론을 수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오송역 측은 이날 오후 게시물을 철거했다.

이와 관련 코레일 측은 “회사 차원의 지시로 게재된 것이 아니다”라며 “역무직원 개인이 오송역을 오가는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잠시 동안 게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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