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400호 홈런볼,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
- 입력 2015. 06.03. 20:42:05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의 400호 홈런볼은 한 40대 남성이 차지했다.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엽이 팀이 5-0으로 앞선 3회말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는 개인통산 400호 홈런이자 KBO리그 사상 최초다.
이날 400호 홈런볼을 거머쥔 행운의 사나이는 우측 관중석 너머 풀숲으로 공이 떨어지자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공을 찾아냈다.
이 남성은 현장을 찾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이 밖으로 떨어져 달려 나갔지만 확인이 안 돼 포기했었다”라며 “잠시 후 떨어진 지점에 다시 가봤는데 공을 발견했다”며 기뻐했다.
기증 계획에 대해서는 “남자 입장으로서 기증하는 게 맞는데 아내랑 상의도 해봐야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외국 경매 사이트의 한국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의 가격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경매 시작가가 1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만약 공을 잡은 팬이 구단에 이를 기증하면 공을 삼성 라이온즈 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라며 “기증한 팬에게는 최신형 휴대전화 갤럭시S6 1대, 전지훈련투어 2인 상품권, 이승엽 친필 사인배트를 선물할 것이다. 또한 이승엽 400홈런 공식 시상식 당일 대구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모실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