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新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 “수입 SUV, 비켜”
입력 2015. 06.04. 11:13:47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4일 신형 싼타페 더 프라임(SANTAFE The Prime)을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 안전·편의사양 강화

신차에는 충돌의 심각성에 따라 저압과 고압으로 구분해 에어백 전개를 제어하고, 동승석에 유아시트를 사용해 유아를 탑승시킬 때 안전을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미작동시키는 기능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했다.

아울러 앞차의 속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와 거리를 유지하면 주행하도록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다.

또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는 등 미국 스몰오버랩 테스트(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에서 실시하는 정면 충돌테스트 중 하나)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목표로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 외에도 전방의 위험 요소를 감지해 위급 상황 시 자동으로 비상제동 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차선 변경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Blind Spot Detection),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과속위험지역에서 자동으로 감속되도록 하는 고속도로 안전운행 자동 감속 기능 등의 안전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다양한 프리미엄급 주행 편의사양도 장착했다. 1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움직이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DBL Dynamic Bending Light), 주차 시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round View Monitoring),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이 제어돼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편리한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최고급 사운드를 지향하는 JBL 사(社)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장착해 운전 편의와 주행 감성을 높였다.

◆ 고급스러움 더한 디자인

신차의 외관에는 기존 모델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요소들을 새롭게 적용했다.

헤드램프, 전후면 범퍼, 리어 콤비램프, 알로이 휠 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기존에 없던 3개의 외장 컬러(탠브라운, 초크베이지, 미네랄블루)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실내 역시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주요 부위의 페인트 재질을 변경했으며, 신규 패턴과 신공법이 적용된 크래쉬패드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디테일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클러스터의 디자인을 심플하고 보기 쉽게 개선, 글씨체와 아이콘도 운전자가 한층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변경해 세련된 느낌은 물론 편의성까지 높였다.

◆ 조용하지만 강력한 주행성능

신차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속도 구간에서 가속응답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존 모델 대비 주행성능이 개선됐다.

또 흡차음재를 보강해 엔진 냉간 시 진동을 개선했으며, 공회전 진동과 로드노이즈도 줄여 프리미엄 SUV로서의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R2.0 모델은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등 5개 트림, R2.2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 3개 트림으로 나뉜다.

R2.0 모델의 판매 가격은 2WD모델이 2817만 원 부터 3318만 원, 4WD모델이 3195만 원 부터 3528만 원으로 어드밴드스 에어백, 유로6 대응 엔진, 스몰오버랩 대응 구조변경 등 기존 모델 대비 고객 선호사양이 대거 탑재됐으나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

R2.2 모델의 경우 R2.2 디젤 2WD모델이 3115만 원 부터 3423만 원, R2.2 디젤 4WD 모델은 3325만 원부터 3633만 원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추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 했다.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경우 8인치 고성능 내비게이션, LED 주간주행등 등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했으나 가격은 65만원 인상해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가격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모델 및 수입 SUV의 잇따른 출시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일을 개선하고 첨단 사양을 보강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강화된 안전성능, 프리미엄급 편의사양, 뛰어난 주행성능 등 ‘싼타페 더 프라임’은 SUV의 절대강자 싼타페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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