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00호 홈런 달성, 역대 홈런볼들은 어디에?
입력 2015. 06.04. 14:53:08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이 400호 홈런을 달성한 가운데 역대 그의 홈런볼들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엽이 팀이 5-0으로 앞선 3회말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는 개인통산 400호 홈런이자 KBO리그 사상 최초다.

이날 400호 홈런의 행운의 주인공은 한 40대 남성이 차지했다. 앞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의 400호 홈런 값에 대해 농담반 진담반으로 “10억 원은 되지 않겠냐”라며 “이승엽이 은퇴하면 그 공의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승엽의 역대 홈런 볼들의 행방이 관심을 모은다. 먼저 한국 야구 사상 가장 비싼 가격을 갖고 있는 홈런공은 이승엽의 300호 홈런 공이다. 이는 이승엽이 지난 2003년 6월 22일 열린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기록한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볼이다.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회장은 300호 홈런볼이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2013년 300호 홈런볼을 습득자에게서 1억 2000만원(추정)을 주고 구입해 삼성 구단에 기증했다.

또한 2003년 이승엽이 마지막 경기 롯데전에서 기록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 공은 구단 협력업체 직원이 차지했고 삼성에 기증했다. 이에 구단은 이 직원에게 56호 홈런을 의미하는 순금 야구공 56돈을 선물했다.

이 가운데 행운을 잡은 400호 홈런볼 주인공은 “야구팬으로서 삼성에 기증하는 게 맞지만 아내와도 상의해본 뒤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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