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패션브랜드 옴니채널 ‘속 빈 강정’인 이유
- 입력 2015. 06.04. 15:26:2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한 손에 쥔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길을 걷다가도 쇼핑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에 옴니채널에 대한 패션계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
이런 흐름에 따라 4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일본 lbD사업개발연구소 시마다 코지 대표가 ‘옴니채널형 패션 리테일 전략’에 관해 설명, 패션 기업들이 기억해야 할 포인트에 대해 정리했다.
이날 시마다 코지 대표는 성공 기업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는 “옴니채널을 완성하는 기술이 아닌 콘텐츠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술력은 돈으로 만들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소비자의 취향이 빠르게 확산됨에도 여전히 패션 기업들은 의류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판매하는 일에만 전념하는 상황이다.
시마다 코지 대표는 “기업 내에서 브랜드 제품 및 제품을 개발하는 힘이 창의적이지 못하다보니 시장과 소비자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장 개발도 겉모습만 흉내 내는 실정임을 전했다.
이에 다수의 국내 패션 기업들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 시장 변화에 대해 단순히 디자인적으로만 대응해오던 흐름을 깨야 한다.
사마다 코지 대표는 “패션 기업 자체가 갖고 있는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낮다. 따라서 기존 브랜드들은 콘셉트 재검토와 옴니채널에 익숙한 소비자와의 마케팅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현 시점에서 국내 패션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전략을 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