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메르스 확진 의사, 1500여명 시민과 접촉”
입력 2015. 06.05. 08:36:25

박원순 시장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의 한 대형 종합병원 의사가 1500여명의 서울 시민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35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1500여명이 모인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씨는 14번 확진 판정 환자와 접촉한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고 이튿날 오전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 참석 후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가족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은 “총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자발적 가택격리 조치를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 서울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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