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표 “서울시 일방적 발표, 오해ㆍ우려 불러일으켜 유감”
- 입력 2015. 06.05. 10:06:42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5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서울시가 발표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문 장관은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조치가 마치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해 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행하고 이 정보를 공유했으며 서울시와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모임 참석자 전원을 감염위험자로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개인의 보호를 위해 보다 신중한 위험도 판단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이날 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평택 성모병원의 이름을 공개하고 지난달 15일~25일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경기도 콜센터나 복지부 콜센터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난 4일밤 10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 소재 메르스 환자가 확진 판정 직전 무려 1500여명과 직간접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가택 격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서울시 메르스 방역본부장을 공식 선언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