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교육청, 강남 지역 학교 일괄 휴업 검토 “주말 상황 지켜본 후 결정”
- 입력 2015. 06.05. 15:44:1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서울기 교육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강남 지역의 학교에 대한 일괄 휴업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 메르스 대응 대책회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교육청에서 메르스 대응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교육청은 이날부터 주말까지 3일간의 메르스 확산 상황을 지켜본 후 오는 7일 일괄 휴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휴업 대상은 강남교육지원청 관할 강남구, 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66개교다. 학생은 8만6000여명이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 확진 환자의 동선이 강남 지역에 집중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주말 안에 월요일 휴교 여부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은 일괄 휴업이 결정될 경우 맞벌이 학부모의 자녀를 위해 돌봄 교실 운영 등의 대책을 마련하며, 손 세정제와 마스크, 발열 검사기 등 위생 용품을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구매해 각급에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에는 유치원을 포함해 총 60개교가 휴업을 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34개교가 강남교육지원청 관할인 강남구, 서초구에 집중돼있다.
강남 일대에는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학생이나 교사 가운데 확진 환자는 없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