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불치병 ‘바람기’,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은 금물 “적발 즉시 이별”
입력 2015. 06.05. 18:29:07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연인의 바람기가 타고난 것인지 어쩔 수 없는 상황 탓인지를 판단하려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적어도 바람기에 대해서만큼은 원인을 규명하는 것보다 어떻게 해결할지에 더 집중해야 한다.

한 소셜데이팅업체가 2, 30대 미혼남녀 1만 7천 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바람기 관련 설문조사에서 ‘내 애인이 바람을 피운다면’ 이란 질문에 여성의 63%, 남성의 48%가 공통 1위로 ‘적발 즉시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한다’를 꼽았다.

이어 2위로 여성의 23%, 남성의 38%가 ‘한번은 용서해 주지만 두 번은 봐주지 않는다’라고 대답했지만, 이별을 선택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미미한 수치이기는 하나 여자와 남자가 각각 ‘똑같이 당해봐라! 맞바람을 핀다’, ‘삼자대면이나 다른 방법을 동원해 복수한다’라는 답변이 9%로 3위를 기록했다.

‘바람기에 대한 나의 생각은?’이란 질문에는 여성의 73%, 남성의 84%가 ‘누구나 바람기는 있지만 절제하는 것’이라고 응답 했으며, ‘바람은 타고난 것이라 고칠 수 없다’라는 답변이 여성은 27%, 남성은 16%로 불치병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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