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메르스, 첫 확진환자 발생… 부천 장례식장서 확진 환자와 접촉
- 입력 2015. 06.06. 21:05:38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이던 부산에서도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6일 오전 구토 증상을 호소한 A씨(61)에 대한 메르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의 친척 장례식장에서 확진환자인 조카와의 접촉이 있었으며 이 조카는 6일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부산시는 A씨를 음압시설이 있는 격리병상에 격리 조치하고 경미한 증상이 있었던 지난 3일 이후 A씨의 동선 파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부산의 한 개인병원을 찾았으나 당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의 부인은 가택 격리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A씨는 6일 오전까지도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었고 구토 증상만 있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공시한 메르스 증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확진환자와의 접촉 사실 때문에 검사를 실시했고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 환자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도 보냈지만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며칠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 같은 진단 키트를 사용하므로 양성 판정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