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이왕표 스승 김일은 누구? ‘한국 레슬링의 전설’
- 입력 2015. 06.08. 08:57:33
- [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40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가운데 그의 스승 김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왕표
이왕표는 지난 달 25일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WWA ‘이왕표 은퇴 기념 포에버 챔피언’에 참석해 은퇴식을 가졌다.
이왕표는 지난 1975년 김일 체육관 1기생으로 프로레슬링에 입문해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1600여회의 경기를 펼쳤다. 1985년 NWA 오리엔탈 태그팀 챔피언, 1987년 NWA 오리엔탈 헤비급 챔피언, 1993년 GWF 헤비급 챔피언, 2000년 WWA 헤비급 챔피언, 2008년 ULTRA FC 헤비급 챔피언 등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3년 담도암으로 세 차례 수술을 받고 이날 은퇴식에 선 그는 이왕표는 “오늘 이 자리는 15년 전 김일 선생님께서 은퇴식을 치른 자리다. 이곳에서 제가 서게 되니 감개무량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멋진 시합으로 보답했어야 하는데 지금 투병 중인 관계로…”라는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그의 스승인 한국 레슬링의 전설 김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57년 역도산 체육관 문하생으로 입문해 레슬링을 시작한 김일은 장영철, 천규덕과 함께 한국 프로레슬링 1세대로 활약했다. 1960년대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박치기왕’이라는 별명으로 전국민에게 사랑 받았으며 2006년 향년 77세로 사망했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