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3명 늘어…한국, 사우디 이어 메르스 발병국 세계 2위
입력 2015. 06.08. 10:55:40

메르스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87명으로 늘어나면서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이 됐다.

8일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1026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메르스 발병률 1위에 올랐고, 한국은 87명으로 2위가 됐다. 2위였던 아랍에미리트(76명)는 3위로 내려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23명이 추가돼 국내 메르스 환자 수는 총 87명으로 늘었다. 중동 외에 메르스가 가장 많이 퍼진 나라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메르스가 가장 많이 전염된 곳은 평택성모병원(36명)과 삼성서울병원(34명)이다. 이날 추가된 환자 가운데 17명은 지난 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째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째 환자(75)는 추적 관리에서 누락된 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6일)을 거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 내 2개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증상이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