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이제훈 아이유·김수현 유이·성준 위기감 없는 ’케미’로 뜬다?
- 입력 2015. 06.09. 09:29:3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어린 여자 가수들이 영화, 드라마에 스며드는 바람이 거세지면서 이제는 주연급 자리에도 걸그룹 멤버가 떡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성준-유이 김수현-아이유 이제훈-수지
그에 반해 그녀들의 옆에 선 남자 주인공들은 모델 출신부터 스타성 배우까지 다양하다. 이에 가수 출신 여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에도 정통 배우처럼 완벽하지 않지만 친숙한 그녀들의 외모와 신선한 이미지, 남자 배우와의 뜻하지 않은 ‘케미’가 드라마와 영화 성패를 가르기도 한다.
애프터스쿨 유이는 가수 활동보다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 SBS 새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성준과 합을 이룬다.
까무잡잡하고 탄탄한 보디라인을 앞세운 유이는 무대 위에서 섹시 포즈를 취하던 것과 달린 참하게 떨어지는 H라인 미니원피스와 글래디에이터 샌들힐의 조합으로 모델 출신 성준의 샌드색 슈트 스타일과 비교적 완성도 높은 합을 이뤘다.
반면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만난 김수현과 아이유는 드라마의 흥행과 무관하게 스타성 배우 반열에 오른 김수현과 가수 이미지가 강한 아이유의 투샷은 여전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베스트까지 갖춰 입은 쓰리슈트 룩의 김수현과 겨자색과 핑크색의 난해한 컬러블록 원피스를 입은 아이유의 스타일이 ‘케미’를 이루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쓰에이 수지가 배우로서 무난하게 성공 궤도를 밟은 데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힘이 컸다.
당시 젖살이 전혀 빠지지 않아 덩치감이 있었던 수지와 옆집 오빠처럼 포근한 이미지이지만 깡마른 이제훈의 보디포지션으로는 ‘케미’를 거론하기 힘들었으나 영화 속 첫사랑이라는 소재에 걸맞는 두 사람의 순수한 패션 스타일과 부담스럽지 않은 외모적 조합이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여자 가수들이 스크린에 침투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연기자들의 자리까지 꿰차는 것에 대한 거센 반발도 따르고 있으나 전지현, 송혜교, 최지우처럼 딴 세상사람 같은 외모의 여배우들에 비해 대중이 보다 친숙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그녀들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