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 메르스 환자 발생…병원 2곳 폐쇄 ‘충북 첫 감염 사례’
- 입력 2015. 06.09. 10:27:31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충북 옥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메르스
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고열·호흡 곤란 증상으로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옥천 거주 6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암을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7시간 가까이 메르스 14번째 확진 환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일 발열로 옥천의 곰바우한의원을 방문한 데 이어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옥천성모병원을 거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곰바우한의원과 옥천제일의원을 폐쇄 조치한 한편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발생 병동의 의료진과 환자를 전원 격리하는 코호트(cohort) 격리를 시행 중이다.
A씨는 자가 격리 대상이었으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에야 충북도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95명, 사망자는 7명이다. 격리자는 2508명이며 감염 의심자로 분류된 환자는 1632명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