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메르스 환자 첫 발생…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추정
입력 2015. 06.09. 15:34:34

메르스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임산부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첫 발생했다.

9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40대 임산부 A씨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A씨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임산부가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 달 27일 14번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있던 해당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있던 어머니를 찾아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함께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까지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A씨는 현재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과 경미한 호흡 곤란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약 투여가 곤란한 임산부라 의료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병원 측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여부 진단을 요청했으나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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