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포스티커 개발, 붙이는것 만으로 장기-피부 복원
- 입력 2015. 06.10. 08:47:15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손상된 장기와 피부에 붙여 복원을 돕는 세포 스티커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신관우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하버드대학교의 바이오질병연구소와 함께 장기와 피부에 붙여 회복을 돕는 세포 스티커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의 지난달 13일자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온성 고분자(이온을 함유하고 있는 고분자 소재)로 세포를 감싸고 있는 단백질(세포외막단백질)이 자라는 위치와 방향을 정해주고 단백질이 스스로 균일한 그물망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했다.
이 그물망 표면에 선택적으로 쥐의 심장에서 확보한 세포들을 성장시킨 결과 그물망에서 성장한 세포들이 장기의 기능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세포-단백질 그물망을 스티커처럼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 인체 거부반응이 없는 안전한 장기와 신경 세포 치료가 기대된다.
신관우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인공세포 제작기술 연구에 착수해 핵심기술을 확보,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로 동물실험을 통해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신 교수는 “올해 6월부터는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서강대학교로 파견돼 이 연구를 이용한 피부재생용 세포스티커의 실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