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3명 늘어 총 108명, 총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
입력 2015. 06.10. 09:29:44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10일 보건복지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진환자가 13명 늘어 총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 중 10명은 14번째 확진환자와 관련해 지난달 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이다.

나머지 3명의 환자는 기타 다른 의료기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16번째 확진환자와 지난달 28~30일 각각 대전 건양대병원, 대전 대청병원 동일 병동에서 접촉한 경우다. 또 다른 1명은 15번째 확진환자 관련 29~31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동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98번째 확진환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105번째 확진환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돼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메르스 확진자 중 2명의 추가 사망자도 잇따랐다. 이들은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전염됐다.

90번째 확진환자인 8번째 사망자는 60대 남성으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을 갖고 있었다. 그는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추가로 확인된 9번째 사망자는 76번째 확진자로 70대 여성이다. 이 환자는 다발성 골수종 병력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6일 호흡곤란으로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메르스대책본부는 “이제는 확진자들의 병원 방문에 따른 또 다른 병원 내 다수 감염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메르스 차단의 핵심요인임을 밝힌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종사자 및 국민 전체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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