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멜로디데이 ‘웨스턴 섹시룩’, 무대 위 대세 패션 키워드 ‘테슬+화이트 부츠’
입력 2015. 06.10. 10:37:39

멜로디데이, 카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걸그룹들의 섹시 과열 경쟁 한가운데서 웨스턴 콘셉트를 내세운 카라와 멜로디데이의 같은 듯 묘하게 엇갈리는 무대 패션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돌의 무대는 ‘섹시’라는 기본 축에는 변함이 없지만, 콘셉트는 유행에 따라 빠르게 변한다. 포미닛을 필두로 3, 4월에 붐을 이룬 스포츠에서, 4, 5월 EXID 하니의 브라톱을 지나, 여름을 앞둔 요즘에는 웨스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라와 멜로디데이는 웨스턴 스타일을 상징하는 테슬과 스터드 장식, 여기에 앵클부츠를 더해 현대판 걸그룹 버전의 웨스턴 룩을 완성한다.

이처럼 비슷한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카라는 핑크를 메인컬러로 러블리한 웨스턴 섹시룩을, 멜로디데이는 데님을 메인 아이템으로 한 시크 웨스턴 섹시룩을 연출해 명확한 차이를 두고 있다.


지난 9일 저녁 진행된 SBS MTV ‘더쇼 시즌4’ 생방송 현장공개에서 카라는 스터드 장식의 핑크 랩스커트에 앙증맞은 파스텔 블루 민소매 테슬 셔츠로 러블리 웨스턴 룩을 완성했다. 또한, 크롭트나 셔츠를 허리에서 묶는 깜찍한 노출로 아이돌 무대패션의 기본 요건을 충족했다.


멜로디데이는 커팅데님에 테슬 장식이 더해진 티셔츠와 블라우스로 시크한 웨스턴룩을 연출했다. 데님 베스트에 쇼츠나 스커트까지 데님으로 맞추고 테슬이 장식된 스웨트셔츠를 입거나, 데님 쇼츠에 테슬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어 섹시 감성이 충만한 웨스턴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웨스턴룩을 해석하는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신발은 화이트 레이스업 앵글부츠를 신어 여름에 걸맞은 스타일로 마무리했다.

웨스턴룩은 이른 봄에 절정을 이룬 가죽재킷 유행에 웨스턴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글로벌 트렌드는 물론 걸그룹이 가세해 핫한 키워드로 부상한 테슬 장식의 웨스턴룩이 여름철 패션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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