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김윤석 “곽경택 감독에 대한 선입견 깨는 정통파 영화”
입력 2015. 06.10. 17:36:07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극비수사’를 통해 곽경택 감독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김윤석이 영화 ‘극비수사’(곽경택 감독, 제이콘컴퍼니 제작)와 관련해 시크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윤석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가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영화를 선택하기 전 두 가지의 선입견이 있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가 마초성이 강하고, 수사물이라 ‘이미 해 봤던 거니까’라는 그런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최근 한국 영화의 수사물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국 영화 수사물의 추세가 스릴러와 결합이 돼서 굉장히 강했다. 범인도 싸이코패스로 상종하기 힘들다”라며 “몇 년 전부터 ‘본 시리즈’가 유행하면서 비슷한 방식의 편집이 식상하다고 생각했을 때였다. 이 영화도 그런 식으로 풀면 안하겠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읽어 나갔는데 기존의 방식을 여지없이 깨나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이 영화에 대해 “휴먼 드라마에 가까웠다. 담백하게 풀어서 드라마 이야기와 스토리와 캐릭터만으로 정면 돌파하는 정통파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도사가 살아있는 것도 실제고 실화를 배경하는 것에 대한 믿음이 갔다. 또한 주인공들이 유능하거나 육체적으로 뛰어나고 멋있는 형사도 아니다. 평범한 집안의 아빠다. 도사도 박수무당도 아니며 색동옷을 입지도 않고 수학자 같은 청빈한 선비 같은 인물이다. 우리 나이 때가 해볼 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다. 오는 18일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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