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메디힐병원 공식입장 “방역 작업 완료, 메르스 확산 방지 위해 총력”
입력 2015. 06.11. 13:48:03

메르스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서울시로부터 봉쇄 명령을 받은 양천 메디힐병원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천 메디힐병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봉쇄 명령에 따라 추후 더 이상의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힐병원 측은 “현재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일부 의료진들이 같은 기간 입원해 있던 입원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할 구청 보건소와 함께 유사 동선에 있던 내원자들의 신상 파악과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의료진을 포함해 추가적인 의심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병원 의료진 및 관할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 덕분에 지역 내 감염 등 위험 상황을 초래하지 않고 98번 환자를 격리ㆍ치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메르스 확산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98번 메르스 환자 A씨는 지난 8일 메디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는 메디힐병원 내원 당시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몸살과 구역감 증세로 검사를 받고 1차 입원 후 퇴원했다가 증세가 악화돼 재차 병원을 찾은 바 있다.

이에 메디힐병원 측은 재입원한 A씨를 1인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다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음압격리실이 있는 지역 대형병원인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에게 협조 요청을 구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메디힐병원에서 사전 보고 받은 내용을 토대로 보호 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격리된 음압실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A씨가 메디힐병원 등에서 257명과 접촉한 것을 확인하고 14일간 전면 출입 통제 조치를 내렸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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