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리 별세, 美 아카데미도 애도… 생전에 그가 남긴 명언은?
입력 2015. 06.12. 10:04:55

크리스토퍼 리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생전에 남긴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의 BBC방송은 크리스토퍼 리가 7일(현지시각) 심부전과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중이던 런던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에 미국 아카데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연기란 재능, 상상력 그리고 창의성의 혼합이다. 배우로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기본적인 기술뿐이다(I think acting is a mixture of instinct, imagination and inventiveness. All you can learn as an actor is basic technique.)”이라는 생전에 크리스토퍼 리가 남긴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11일 게재했다.

고인이 남긴 말을 통해 생전에 그가 연기에 대해 가졌던 깊은 생각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은 그가 연기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스틸컷이다.

크리스토퍼 리는 국내에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사루만 역으로 유명하다. 그는 1950년대 ‘프랑켄슈타인의 저주(1957)’ ‘드라큘라(1958)’ 등을 통해 배우로 인정받았다. 이어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삼총사(1973)' '스타워즈' 등 여러 명작들에 출연했으며 약 110 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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