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오, 中 1인 공작실 설립…엑소 탈퇴 공식화되나
- 입력 2015. 06.12. 10:12:31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탈퇴설이 불거진 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개인 공작실(워크숍)을 설립했다.
엑소 타오
타오의 아버지는 11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황쯔타오(타오) 공식 공작실이 오늘 설립됐습니다. 여러분의 팔로우를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 타오의 공작실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4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들의 건강과 엑소의 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의 워크샵 설립에 불만을 제기하며 타오의 탈퇴를 요구했다. 또 그는 중국의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타오가 탈퇴에 동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타오는 ‘EXO-TAO’라고 적혀있던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엑소’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Z.TAO’로 수정했다. 여기에 개인 공작실 설립 소식까지 전하면서 타오의 탈퇴가 공식화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시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재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엑소는 지난 2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음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을 발표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타오는 이번 음반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