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소녀’ 김정윤 父 “진심으로 죄송…딸 치료하며 조용히 살아갈 것”
- 입력 2015. 06.12. 11:14:1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 동시 입학했다고 주장해 ‘천재소녀’로 화제를 모은 김정윤(18·미국명 새라 김)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딸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인정했다.
천재소녀 김정윤
김정윤 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씨는 11일 미국 주재 특파원단의 입장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며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한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 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명문고등학교 재학생인 김정윤 양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모두 합격했으며 두 대학이 김 양을 위해 각각 2년씩 수학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커리큘럼을 제시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종 의혹이 제시됐고,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공식적으로 김 양의 합격 사실을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이어 김 양의 수상 경력과 SAT 점수를 비롯해 학교 성적 등 여러 정황들을 확인 결과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