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좋은 반응에 내 시험지 맞나 싶다”
입력 2015. 06.12. 15:43:20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곽경택 감독이 ‘극비수사’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곽경택 감독이 영화 ‘극비수사’(곽경택 감독, 제이콘컴퍼니 제작)와 관련해 시크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곽 감독은 영화의 투자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경우에는 투자사도 바뀌었었다. 투자사의 심사하는 분들이 모두 찬성해서 된 작품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절반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그래도 한 번 밀어 붙여보자’라고 해서 아슬아슬하게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영화에 대한 평이 좋은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기대 못했다. 전혀 못했다. 시험을 쳤는데 못 치지는 않았다 생각했는데 점수가 잘 나왔다. ‘내 시험지 맞나’ 이런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또한 “다들 ‘다른 수사물에 비해서 폭력적인 게 없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전 수사물들이 그래서 이 영화가 오히려 새롭고 따뜻하게 느껴졌나 보다. 이게 제 운이라기 보다는 이 영화의 ‘운’이다”라고 해석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얘기다. 오는 18일 개봉.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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